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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행자부가 부처 모범 보여야"

최종수정 2008.01.04 12:10 기사입력 2008.01.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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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자치부에 대해 공무원 부서 중 가장 공무원적인 만큼 부처의 모범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또 행자부가 스스로 중심이 되어 각종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실용정부의 틀에 맞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제시하기를 요청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정자치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행자부 업무보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행자부는 정부혁신과 전자정부, 지방행정 균형발전 등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부처"라며 "그러나 지난 5년간을 되돌아 보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작은 정부로 출범한 이 정부에서 공무원 숫자가 5만6000명 늘어났고 위원회 숫자는 52개가 증가해 총 416개에 달한다"면서 "왜 존재하는 지 납득하기 어려운 위원회도 존재하는 등 전반적인 조정과 총괄 능력이 미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반성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정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부처 구조조정 등 일대 변혁이 예상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직업 공무원들은 국민의 봉사자이지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정책을 앞으로 성실히 제시하고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김남석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업무보고에 대비해 충실히 하려했으나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지적 받은 사항은 앞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인수위 측 김형오 부위원장 외 법무행정분과 정동기 간사, 이달곤 인수위원,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위원, 백성운 행정실장, 이동관 대변인, 법무행정분과의 김병일, 정병두, 이강덕, 황준기, 오세경, 진경준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행정자치부에서는 서필원 본부장, 강경규 본부장, 박재영 본부장, 이상걸 세제관, 김상인 단장, 정동기 홍보관리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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