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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당선인의 '중소기업 살리기'

최종수정 2008.01.04 12:40 기사입력 2008.01.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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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살아난다"며 차기 정부는 중소기업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가업 승계를 위한 상속세도 인하하겠다고 했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도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고 한다. 

특히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놔두고 중소기업이 창조적 도전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소기업 도우미'가 되겠다는 말에 크게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은 그동안 전체 기업의 99%(299만개), 고용의 88%(1077만명), GDP의 60%, 수출의 32%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아 왔다. 

특히 고용 창출에서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면서도 경영 여건은 최악의 상황으로 조선, IT, 전자 등 몇 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와 원자재 값 급등, 환율-금리 등이 직격탄이 되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출을 포기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이 이 당선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숱한 애로사항 보따리를 풀어 보인 것도 이같이 절박한 중소기업의 단면을 하소연한 것으로 이해된다.

'잃어버린 10년'을 얘기하는 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을 벗어나는 원동력은 중소기업들이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들은 그 불황속에서도 연구 개발에 목숨을 걸고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한우물 파기'로 작지만 강한 기업들로 다져져 일본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 당선자는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서민들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새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경제 재도약의 파트너로 자주 대화하고 어려운 점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새 파트너십에 기대를 건다.

편집국  asiaeconom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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