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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重, 2025년 달 유인탐사 추진

최종수정 2008.01.04 11:22 기사입력 2008.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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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이 제작한 달 착륙선 상상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2명의 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달착륙 유인탐사는 미국이 1969년 아폴로 11호로 처음 성공하고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모두 12명이 착륙한 이후 중단된 상태다.

미쓰비시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은 일본산 로켓을 이용해 유인 탐사선을 달 표면에 보내 일주일간 탐사를 마친 뒤 귀환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오는 2020~25년까지 실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미쓰비시가 지난 2005년부터 검토를 시작해 현재로서는 아폴로와 비슷한 계획이지만 1대의 초대형 로켓이 아닌 기존 H2A 로켓의 발사 능력을 2배로 향상시킨 개량형 로켓 6대를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에 따르면, 비행사 3명을 태운 사령선과 무인 착륙선 그리고 사령선과 착륙선을 달 궤도로 진입시키는데 필요한 로켓 2대를 각각 발사한 뒤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 상에서 며칠간 도킹시킨 후 달로 출발하게 된다.

3일에 걸쳐 달 궤도에 도달하면 3명 가운데 2명이 착륙선으로 옮겨타 사령선에서 분리돼 달 표면에 도착하게 된다. 그후 2명의 비행사는 7일간의 탐사를 마치고 상공의 사령선으로 복귀한 뒤 지구로 출발해 착륙선 캡슐 부분이 대기권에 진입하면 낙하산으로 해상에 안착하게 된다.

하지만 일본이 단독으로 6대의 로켓을 일주일 사이에 발사하기가 곤란해 3개국 이상의 협력이 필요하고 비용도 수 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쓰비시는 앞으로 일본 정부 산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과 연대해 검토를 진전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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