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건설사 "올해도 해외로"

최종수정 2008.01.04 10:49 기사입력 2008.01.04 10:47

댓글쓰기

지난해 398달러 수주…사상 최대
대우·현대·삼성·GS 등 해외영업 강화

주요 건설사들은 2008년 경영화두를 '글로벌 경영을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로 내걸었다.

지난해 398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해외수주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해외건설사업 강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만족 서비스, 회사의 이미지 제고, 내부관리 인프라 혁신 등 수주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전통적 강자의 위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해말 그동안 영업과 시공부문을 묶어서 운영했던 해외사업본부를 순수영업조직인 해외영업본부로 개편하고 해외영업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건설도 글로벌사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중동에서 수익성 높은 공사를 선별 수주해 제2의 중동 특수를 누리며 13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발전소 공사, 7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발전소 공사 등 38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수주 강화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 개발, 플랜트사업 등 신 성장분야의 사업역량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3년내 사업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력, 시스템 등 본부별 해외사업 수행체제를 구축하고 개발사업에 전문가 확보 및 사내 전담조직 육성, 선진 전문회사와 협업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조직문화 재편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공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설계, 엔지니어링 능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전문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관련부서 영어 공용어사용, 본사직원 해외단기파견 등도 계획하고 있다.

GS건설은 새해 들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최고경영자가 방콕에 상주케 하는 등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전략적 중점 추진 국가로 선정한 신성장국가 위주로 해외토목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5년에는 해외사업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국내외 사업 간 균형을 이룰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실행조직인 '글로벌 사업 TF팀'을 신설, 해외사업의 추진과 실행"지원 등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올해 전략 목표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 경쟁우위 확보'로 정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중동지역에서의 수주를 늘리는 등 해외 플랜트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주요 시장공략을 늘릴 계획이며 인도와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재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업무 표준화를 추진하고 공정관리를 혁신해 사업수행 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선진 건설회사에 버금가는 품질, 안전, 환경체계를 정비하고 해외사업 추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의 리더육성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건설이 호황을 이룬데 이어 올해도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대형건설사뿐 아니라 중소건설사들도 해외에서 사업영역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신성장동력 찾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