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자율화 시동거는 대학

최종수정 2008.01.04 10:30 기사입력 2008.01.04 10:30

댓글쓰기

대교협 정기총회 李 당선인 이례적 참석

대교협 정기총회 李 당선인 이례적 참석

대학총장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개혁 방안에 탄력을 받아 적극적인 '자율화 '시동 걸기에 들어갔다.

170여명의 대학총장들은 4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대학 자율화 추진에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례적으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총회 오찬에서 총장들은 "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맡겨달라"고 재차 강조하며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차기정부에서 교육부가 가지던 '규제' 기능을 대폭 줄이고, 대학 입시와 학사 기능업무 수행에 있어 대학들에게 무게 중심을 옮기고자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목소리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4대 대교협 회장에 선임된 손병두 총장은 "대학입시와 관련해 대학들에게 자율권이 확보된 만큼 책무성확보에도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차기정부와는 갈등 없이 대학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손 총장은 특히 대학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참석한 이 당선인에게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교육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와 대학, 산업계가 함께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손 총장은 이어 대학 자율화를 위한 필요조건과 대학 재정확충을 위한 세제 지원방안 등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대교협의 회원이기도한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이 당선인을 수행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달 추대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이장무 서울대 총장의 뒤를 이어 제 14대 대교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외에도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국공립대 총장 2명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교협은 차기회장 선출 외에도 교육부의 대학입시, 학사운영 관련 업무를 넘겨받고 난 뒤의 방안과 대교협의 조직개편 등을 논의했다. 

대입업무 이양과 관련 아직 인수위측으로부터 확정된 사안을 보고받지 않아 이날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수행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다만 대교협은 현재 학사지원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입학 업무를 강화해 새로운 팀을 신설하고, 입학처장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대입 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