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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송파신도시 재검토해야"

최종수정 2008.01.04 09:11 기사입력 2008.0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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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비강남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 우선되야 하는 만큼 송파신도시 추진은 차기정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의 개발정책은 비강남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맞춰져 있다. 송파는 강남이기 때문에 뉴타운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다음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좋겠다고 현 정부에 건의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파 신도시가 내년 분양으로 계획되어 있지만 서울시의회의 조건부 반대 의견이 정부(계획)에 반영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송파신도시 분양일정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인수위가 재건축 용적률을 일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재건축 용적률 완화는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방향"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용적률 완화의 범위와 시기는)서울시와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과이익은 반드시 환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기전세주택을 더 짓는다든지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나 신ㆍ재생에너지를 많이 활용하는 가이드라인 등에 충실하게 응하면 후한 (용적률)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작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에 대해 "재건축 임대주택 물량의 절반이나 3분의 2정도를 장기전세주택으로 하면 그에 맞춰 용적률을 더 줄 수 있고 장기전세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며 "현재 인수위와 이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4차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3차 뉴타운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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