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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돈이 흐른다" 역세권 매물 노려라[내집마련 전략]

최종수정 2008.04.30 19:02 기사입력 2008.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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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다면 청약 포기하고 저평가아파트 찾아야
봉천 관악 · 아현 삼성  ·  중동 한라중공2단지 등 알짜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청약 시장이 혼란스럽다. 실수요자들이 청약 통장 사용에 신중한 태도를 기하면서 청약시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단 당첨이 되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수도권 10년ㆍ기타지역 5년,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수도권 5년ㆍ기타지역 3년의 청약자격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지면서 보다 유망한 곳에 투자하기를 선호함에 따라 쏠림현상과 미분양으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분양시장에 뛰어들기에는 청약가점과 금융규제로 어려움이 많고 비교적 교통망 좋은 지역을 살펴보면 매매가격이 그리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집값이 저점에 도달한 현 시점에서 현재 사는 곳에 안주하기에는 기회를 놓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청약을 포기하고 투자 유망한 지역 중심으로 기존 초역세권 아파트에 발길을 옮기는 것이 좋다. 교통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수도권에서는 교통편이 편해야 출퇴근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길따라 돈이 흐른다'는 재테크 속담이 있듯 교통이 좋은 곳은 미래가치도 높다는데 있다.

우선 초역세권 아파트단지들은 최근까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어서 내집마련의 기회가 많지는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서울지역 = 교통망이 고루 갖춰져 교통편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게 좋다. 교통이 좋으나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보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관악 아파트는 66∼72㎡ 총 230가구로 지난 1976년에 입주했다. 재건축이 진행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과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교육시설로는 은광여중, 은광여고등학교 등이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지하철2호선 봉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66㎡의 경우 최고 상한가가 1억4000만원이고, 72㎡의 경우 현재 1억6000만원이다. 주변 두산 아파트 79㎡가 3억5000만원, 벽산블루밍 76㎡의 경우 2억80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평가돼 있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삼성아파트는 69∼109㎡ 총 208가구로 구성돼 있다. 1996년 1월에 입주했다. 만리동시장과 서서울병원, 서소문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교육시설로는 아현초, 아현중, 환일중, 환일고등학교 등이 있다. 지하철2호선 아현역이 도보3분,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109㎡의 경우 현재 3억원 가량이다. 인근의 경남1차 89㎡가 3억1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을 감안 시세가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공덕현대는 66∼109㎡ 총 183가구로 지난 1989년에 입주했다. 그랜드마트, 그레이스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덕초,아현중,서울여중,서울여고등학교가 있다. 지하철5호선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2009년에 경의선 공덕역이 개통될 예정에 따라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109㎡의 경우 4억3000만원 정도로 인근 래미안공덕1차 82㎡가 4억원인 것을 감안 저렴한 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향후 지하철 개통 등 교통 개선 계획이 있는 단지는 향후 기대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경기인천지역 = 부천시 중동 한라주공2단지는 56∼69㎡ 총 1천246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995년 9월에 입주했다.
주변에는 홈에버, 늘푸른병원, 중앙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현재 1호선 송내역이 버스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현재는 다소 교통이 불편한 점이 있다.
하지만 향후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결되는 지하철7호선 연장선 부천시청역이 2010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가격 상승여력이 높다. 56㎡의 경우 1억300만원, 69㎡의 경우 1억6200만원 정도, 76㎡의 경우 1억9000만원 정도한다.

수원시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는 72㎡ 238가구,  79A㎡ 947가구, 79B㎡ 129가구 등 총 1314가구이고, 3단지는 102㎡ 150가구, 109㎡ 432가구 등  총 582가구로 꾸며져 있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2012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는 서호공원과 숙지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 초,중,고교가 단지내 한 곳에 몰려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공4단지 72㎡의 경우 1억3000만원, 79B㎡의 경우 1억5000만원 정도이고 , 주공3단지 109㎡의 경우 3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 검암동 서해그랑블은 11개동 89∼105㎡ 총 950가구이다. 이 아파트는 2003년 8월에 입주했다. 서해그랑블은 단지 규모가 큰데다가 인천 공항철도 검암역이 단지와 2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초역세권 단지라 관심이 뜨겁다.  105㎡의 경우 입주 당시 시세가 1억4000∼1억6000만원이었다. 현재는 3억∼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수원 화서공인 관계자는 "화서주공의 경우 위치적으로나 자연환경적으로 장점을 고루 갖췄는데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분양전환된 상태지만 분양당시 임대아파트여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수기자 k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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