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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자동차 보험 거절했다간 큰코 다쳐요

최종수정 2008.01.04 08:49 기사입력 2008.01.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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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이 까다로웠던 무사고 운전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거주자, 고가의 차량 소유자도 자신이 원하는 보험사에 자유롭게 보험을 들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들에게 무사고 경력이나 거주지역, 차종, 연령 등을 이유로 자동차보험 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손보사에 공문을 보내 장기 무사고 운전자 등 특정 운전자에 대한 보험 가입 거절 행위를 금지했다.

그동안 손보사들은 자체적인 인수지침을 통해 보험료 할인폭이 큰 장기무사고 운전자, 고가의 외제차와 스포츠카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에 사는 운전자의 보험을 받지 않았다.

이처럼 가입을 거절당한 운전자는 보험료를 5~10% 더 내고 손보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하는 보험에 들어야 했다.

특히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최고 60% 할인하는 무사고 운전 기간을 2006년 7년에서 2007년 8년, 올해 9년으로 늘려 보험료를 인상하고도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 가입을 거절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행위가 관련 법규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보험 인수 실태를 점검해 위반 사실이 드러난 보험사는 임원 문책이나 기관경고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손보사들이 사고가 잦은 운전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을 거절 할 경우 그 사유를 반드시 서면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4일부터 자동차보험 인수상담센터(02-3702-8631)를 설치운영하며,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운전자들은 이 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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