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문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글로벌 철강 주가가 일제히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철강주만 유달리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포스코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작년 3분기 IR에서 제시됐던 사안이며 현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IR에서는 3분기보다는 좀더 낙관적인 향후 전망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업황과 실적 측면에서 철강산업이 시장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판재류 업종보다 봉형강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의 주가 상승을 전제로 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