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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올 최대 이슈'[은행경영전략<2>우리금융지주]

최종수정 2008.01.04 11:00 기사입력 2008.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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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을 앞둔 올해 금융권 최대 이슈는 공기업의 민영화다. 그 중심에 우리금융지주가 있다. 

이미 예금보험공사가 이달 중 보유지분의 약 7%(1조원 규모)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지난달 삼성증권 등 4개사를 주간사로 선정하는 등 민영화 작업은 착착 진행중이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얘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거론됐지만 말 그대로 얘기에 그쳤을 뿐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맞물리면서 올해 어떠한 방식으로, 누구에게 팔리느냐가 관심 사항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 적이고 다양한 매각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금융이 민영화 될 경우 시장 신뢰가 커지고 주가 역시 크게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예금보험공사가 2004년 9월과 2007년 6월 2차례에 걸친 지분 매각을 전후한 1개월간 우리금융 주가는 다른 은행주보다 대부분 초과 상승했다. 

2004년 9월8일 예보가 우리금융 지분 5.7%를 매각하기 전 한 달간 우리금융은 10.9%,1개월 후엔 15.9% 상승했으며, 지난해 6월21일 예보가 5.0%를 매각할 때도 1개월 전에는 6.2%,1개월 후에도 1.7% 각각 올랐다. 

현재 예보가 가지고 있는 73%의 우리금융 지분 중 경영권과 관련이 없는 23%는 시장에서 팔고,'50%+1주'는 전략적 투자자가에게 넘겨 주인을 찾아준다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리금융의 주인찾아주기와 관련, 차기정부는 금산분리를 점차 완화해 나감으로써 해법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3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와관련, 박병원 회장은 국민연금이 10~15%의 지분을 갖고 국내 펀드와 합쳐 경영권을 가져가는 민영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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