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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대운하 투기에 가장 강력한 수단 사용"

최종수정 2008.01.04 08:40 기사입력 2008.0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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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사공일 위원장은 4일 한반도 대운하 개발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동산투기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쓸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로 물가가 불안하면 다른 거시 경제 정책을 쓸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투기 방지책을 지금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개발이익의 환수 방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공 위원장은 한반도 대운하가 예상보다 빨리 추진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당선인은 국가발전 위해서는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국민들 중 회의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더욱 수렴해 충분히 납득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네덜란드, 독일 등 수백 년 동안 운하를 활용하고 있는 국가들의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듣거나 국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또 대운하의 경제성과 관련해 "민간 건설업체에서 ‘수지가 맞다’면서 프로젝트 참여 설명을 요청하기도 해 우리 실무자들이 나가기도 했다"면서 경제적 실익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환경 파괴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공 위원장은 우리 경제 성장과 관련해 "크게 우리 경제가 8% 성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올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 등 대외변수에 따라 6%정도 성장할 것이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7%라는 얘기는 수요 측면의 변화에 따라 (7%보다) 더 위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명박 당선인의 일본 재무부 개혁 발언과 관련해서 "정부 개혁 과정에서의 특정 부처와 관련시켜 얘기한 것은 아니다"면서 재경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 대해 "목수가 연장을 챙기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면서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하는 국정 우선순위 조정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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