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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효과 외국인이 주도한다 <대신證>

최종수정 2008.01.04 08:11 기사입력 2008.01.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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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월마다 돌아온다" 

올해도 외국인의 매수에 따른 1월 효과(January Effect)가 국내 증시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곽병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국내 증시에서 1월 효과는 반복적으로 관찰되는데 특히 외국인들이 1월 효과를 만드는 주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1월 효과란 해가 바뀌면서 낙관론이 우세하며 주식시장에 신규 투자자금이 몰리고 이에 따라 주가도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1998년 이후 코스피지수의 월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1월의 평균 상승률은 7.38%로 조사됐다. 빈도로도 지난 10년 동안 7번에 걸쳐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1998년 이래로 외국인의 1월 순매수 확률은 100%를 나타냈고 1월의 평균 순매수 금액은 연중 가장 높은 수준(1조 3485억원)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실질적으로 1월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뮤추얼 펀드 총계 및 이머징 펀드의 월별 자금 순유입, 아시아 이머징 증시의 월별 외국인 순매수 추이 등을 살펴보면 모두 1월에 고점을 나타내며 가장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면서 "특히 이머징 증시는 유동성 유입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응을 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패턴이 이머징 증시의 대표격인 국내 증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반복될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들이 24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수급을 압박했다는 점에서 1월마다 반복되는 외국인의 순매수 패턴은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에 따른 1월 효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이머징 증시 업종은 IT와 금융, 소재 등이며, 국내 증시에서는 전기전자와 금융, 화학, 철강, 보험 등에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금융주와 소재주의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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