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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소비자 연체율 7년래 최고

최종수정 2008.01.04 08:40 기사입력 2008.0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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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소비자 대출 연체 비율이 6년래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은행협회(ABA)이 전국 300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7월~9월) 소비자 대출 연체율이 2.44%로 직전분기 2.2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대출금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지났을 경우 '연체'로 분류되며 지난 여름 연체율은 가장 최근 경기가 침체됐던 2001년 2분기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체율이 급상승한 배경을 주택 경기 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으로설명했다.

주택 경기 침체로 매달 대출금을 갚아나가기가 어려워진 대출자들의 연체율이 늘어났고 결국 대출금을 갚지 못해 주택을 압류 당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주택 담보대출 외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되고 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대출금 연체율은 2.86%로 16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 카드 연체율은 직전분기 4.39%에서 감소한 4.18%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ABA의 제임스 체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대출이 주택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연체율은 4분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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