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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유가 대책.."석유류 판매가격 인상될 수도"

최종수정 2008.01.04 10:11 기사입력 2008.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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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중국이 이에대한 대책으로 동결됐던 석유 판매가격과 택시·버스 등교통료를 대폭 인상할 수 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3일(현지시각) 국내 석유 소비의 5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중국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르는 고유가의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급등하는 국제유가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5월과 11월 동결해왔던 가솔린디젤유항공등유의 가격을 톤당 500위안(약 67달러)씩 각각 인상했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낮은 국내 유가간의 차이를 좁혀 정유업체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공급을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였다.

전문가들은 새해 벽두부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제유가로 중국 정부가 올 상반기 또 한차례 석유 판매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또한 택시ㆍ버스 등 교통료의 가격이 인상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석유 가격 인상에 따라 현재 정부는 택시기사에게 매월 100위안씩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매월 평균 300위안씩 손실이 나는 적자에 보조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업자들의 주장이다.

고유가로 피해를 보는 석유업체들의 손실을 메꾸고 석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이들을 상대로 보조금을 늘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시노펙의 경우 지난 2005년과 2006년 정부로부터 각각 100억위안과 50억위안의 보조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시노펙ㆍ페트로차이나등 중국의 정유업체들은 자국내 석유 대란을 막기 위해 석유류 수출 중단과 공급확대를 정부로부터 요구받았고 이에따른 보조금을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석유비축센터의 비축 작업에 속도를 낼 듯으로 보인다. 애초 정부는 석유비축센터를 통해 고유가 석유대란에 대비하고자 총 6800만t의 석유를 비축할 계획이었다.

현재 다롄칭다오저우산 등에 건설되고 있는 비축기지가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이미 완공된 닝보기지는 저장량을 늘리고 비축 속도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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