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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 美 경기침체 우려 달러 약세.. 유로/달러 1.4743달러

최종수정 2008.01.04 07:23 기사입력 2008.01.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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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는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추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016 상승한 1.474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한때 1.4781달러까지 올라 작년 11월30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하루 앞두고 먼저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창출이 4만명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3만3000명을 웃돈 것이지만 지난 8월의 2만7000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간부문고용이 예상보다 호조된 모습을 보이면서 내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 역시 예상치 5만8000명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11월 공장주문 역시 전월대비 1.5% 증가해 예상치 0.7%의 두 배를 뛰어넘으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 주문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특히 비내구재 주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같은날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 주보다 2만1000명 줄어든 33만6000명을 기록해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망치 34만5000명을 웃돌았다.

그러나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다소 긍정적이라 할지라도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상존해 있어 달러화 약세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도 전거래일대비 0.13엔 하락한 109.31엔을 기록했다.

만약 내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악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RBC 캐피탈 마켓의 데이비드 와트 통화전략가는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내달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도 전거래일보다 0.0037캐나다달러 떨어진 0.9898캐나다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0 하락한 75.890을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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