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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시, 경기 부양책 검토 (종합)

최종수정 2008.01.04 07:15 기사입력 2008.01.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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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침체될 위험에 직면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정연설을 앞두고 경기 부양책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부시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28일 국정연설 전까지는 마음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다나 페리노 대변인도 이날 부시 대통령이 현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경제 고문들과 함께 경기 부양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4일 금융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 그룹 회의를 직접 주재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 정책은 대통령이 경제 고문들에게 들은 조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면에서 군사 정책과 흡사하다. 지금까지도 실무 그룹 회의의 의장을 밭고 있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회의를 관장한 후 부시 대통령에게 그 결과를 설명해왔다.

이번에 이례적으로 부시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키로 한 것은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듣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해결책까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부시 행정부에 경기 부양책을 건의해왔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감세와 인프라 투자를 요청했으며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세금 줄이고 실업 수당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해왔다.

부시 대통령도 그동안 줄곧 감세를 주장해온만큼 이번 경기 부양책에 감세 정책이 포함될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폴슨 장관은 오는 7일 뉴욕에서 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며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대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이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행정부가 나서서 모기지 사태와 에너지 거래, 교육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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