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대졸 실업자 급증

최종수정 2008.01.04 10:07 기사입력 2008.01.04 10:05

댓글쓰기

중국은 현재 대졸 실업자가 늘어 고급 인력의 취업난이 심각하고 부동산과 식료품 값 급등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2008년 사회청서' 및 중국 사회 형세를 보고하는 자리를 갖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현 중국의 사회 형세를 세심히 분석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의 리페이린(李培林)소장은 지난해 전국 500만명의 대학 졸업생중 100만명 가량이 취업을 못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고급인력의 취업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996~2001년 겪었던 전체적인 취업난은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최근 정부가 포괄적인 실업률 낮추기 정책을 편 결과 매년 평균 900만명의 구직자가 새 직업을 구했고 실업률을 4%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성장의 고질병이었던 도농간의 소득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국민 소득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 소장은 국민의 소득 증가에 대해서 지난해 도시 주민의 평균 소득 증가폭이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을 넘어섰고 소득 증가폭은 약 13% 가량 된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농촌 주민의 소득 증가폭도 약 8%를 기록해 올해가 근 11년래 가장 빠른 소득 증가폭을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회과학원의 뤼쉐이 교수는 현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오는 2010년에는 1인당 GDP가 3000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고 2020년에는 배로 증가해 6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중국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매년 평균200달러씩 GDP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2010년 3000달러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리 소장은  지난해 부동산과 식료품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민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면서 GDP대비 소비 비율이 근 10년래 최저폭인 36%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지난해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은 평균 7%가량 뛰었고 식용류, 돼지고기, 농산물, 야채 등 식료품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 11년래 최고치인 6.9%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도시와 농민들의 생활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택난, 교통난 등의 원인으로 도시인구의 만족도는 하락한 반면 농촌인구의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