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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ㆍ진동수, 인수위 자문위원에 발탁

최종수정 2007.12.31 18:37 기사입력 2007.12.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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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 경제부처 요직을 맡았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진동수 재정경제부 차관이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1일 "윤증현 전 위원장과 진동수 전 차관이 경제1분과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며 "자문위원은 명예직 무급으로 자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위원장은 역대 금감위원장 중 처음으로 임기 3년을 채우고 지난 8월3일 퇴임했으며 참여정부의 정책방향과 달리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퇴임 전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자본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실현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할 정도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위원장은 참여정부에서 장관직을 지냈지만 오히려 금산분리의 단계적 완화를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코드가 맞다는 점에서 인수위 참여가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윤 전 위원장은 이 당선인의 공약인 금산분리 완화와 기업금융 경색 해소 등과 관련해 의미 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동수 전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차관까지 올랐지만 남북경협과 관련해 청와대와 코드를 맞추지 않아 차관직에서 물러난 뒤 기업은행장 공모에서도 밀려났다.
 
그러나 새정부에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 전 차관은 불과 보름 전인 14일 기업은행장에 응모했다가 윤용로 전 금감위 부위원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반발해 응모를 철회한 바 있다.
 
진 전 차관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ㆍ기업구조조정에서 큰 역할을 했으며 차관 재직때도 금융ㆍ외환업무를 총괄하는 등 금융 전문관료 출신이다. 

이승국 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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