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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 되길"[신년사-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최종수정 2007.12.31 11:47 기사입력 2007.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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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여러분!

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쥐띠' 해입니다. 쥐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산과 재물, 풍요의 상징인 만큼 올해는 건설인 모두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나라도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운상승의 전기를 마련하고 건설 산업도 신(新)성장 동력을 찾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설인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2007년은 국내외적으로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국제적으로 고유가, 환율하락, 원자재급등의 3중고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시달렸고 국내적으로는 주택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주택 전매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라 미분양주택의 증가로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등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특히 연말의 서해안 기름유출 재앙은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행히 해외건설부문에서는 380억 달러라는 해외건설 진출사상 최고 수주 기록을 달성하여 건설코리아의 저력을 대외에 과시하였고 지난해 10월초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로 남북간 평화가 정착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기반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로 한국의 국위선양과 향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투자 확대 기반이 마련된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2008년 2월 신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의 모든 면에서 향후 5년간 펼쳐질 새로운 정책기조가 마련될 것입니다.

다행히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과제로 주장해 온 만큼 국가경제와 건설산업이 처한 현상을 제대로 진단하여 합리적인 정책이 수립.시행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시장의 기능이 회복되도록 과감한 규제철폐와 기업 친화적이고 일관성 있는 건설.부동산 정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강력히 희망합니다.

건설인 여러분!

우리 건설업계도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건설 산업이 국가경제를 살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기업의 투명성 문제는 지난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합리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경영을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시장 변화를 제대로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의 시장구조가 공공에서 민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 국제시장으로, 단순 도급사업에서 복합 개발형 기획사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기획 및 프로젝트파이낸싱 능력 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울러 새로운 건설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첨단 과학기술과 IT기술을 건설산업에 융합하고,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건설기술에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건설인 여러분!

협회도 건설인 여러분과 힘을 합쳐 건설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새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건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의 SOC 시설 투자확대 등 공공건설투자의 적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중소건설업 육성 지원방안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장 친화적이며 민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아울러 건실한 업체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실.부적격 업체 퇴출을 위한 강력한 정책이 시행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상승세를 맞고 있는 해외건설의 유지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중소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유도하고 중동뿐 아니라 CIS.아프리카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과 같은 나눔경영과 이웃사랑 실천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확산을 통해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함께하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협회는 이제 회갑을 넘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로서 제2 창립의 각오로 역동적이고, 회원에게 희망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새해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무자년 새해 건설인 모두 건강하시고 희망을 노래하는 뜻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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