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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투자활성화 이끌어야"[신년사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최종수정 2007.12.31 14:27 기사입력 2007.12.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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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008년의 경제정책 주안점은 물가안정 기반위에 경기상승세가 이어지도록 하면서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는데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거시정책에 있어서는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주요 정책수단이 조화를 이루도록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시장 불안이 금융거래나 실물경제활동의 위축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투자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창업에서부터 퇴출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규제를 대폭 정비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노동인력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FTA의 지속적 추진 등으로 경제개방의 폭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한국은행 주요 추진업무에 대해 금리정책은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상승압력을 반영하는 정보변수로서 유동성지표의 움직임에도 계속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차질 없는 시행과 조기 정착도 강조했다.

또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더욱 노력해 효과적인 통화안정증권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발행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등을 감안, 총액한도대출 등 중소기업지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시중자금의 쏠림현상,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영향 등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불안징후가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화자산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보다 높이는 방향으로 자산배분 방식을 개선하고 투자기법과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외화자산 운용에 대한 정보공개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끝으로 최근 들어 국내외 경제의 통합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해외 불안요인이 국내에 즉각 파급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정책수행능력을 어느 선진국 중앙은행에 못지않은 수준으로 확충할 것을 강조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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