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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2008년 온스당 평균 800달러 예상

최종수정 2007.12.31 08:02 기사입력 2007.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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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금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2008년 금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37명의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7년 평균 온스당 696달러(약 65만원)였던 금 값이 올해에는 평균 온스당 800달러로 급상승 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842.70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32% 치솟았다. 이란 혁명으로 제2 차 석유파동이 발발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13%에 달했던 1979년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

그리고 올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데다 금 생산량까지 감소해 금 값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증가율은 전월대비 0.8%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증가율도 무려 3.1%에 달했다. 또 일본의 지난해 10월 물가상승률도 0.1% 올라 올들어 첫 증가세를 나타내 전세계적으로 물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더 불 데스크 닷컴의 로스 노만 부장은 "올해 핵심 변수 2가지는 서브프라임 사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 값이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 머니 닷컴을 설립한 제임스 터크도 "안전한 투자처로서 금의 매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 낮은 비중이라도 금을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내년 금 값이 1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감소도 금 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주요 금 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량이 84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 값을 온스당 100달러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달러가 일단 추세적으로 강세를 보이게 되면 금 값은 하락할 수 있다면서 향후 6개월간 금 값이 온스당 790달러로, 12개월 후엥는 75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리고 2월 인도분 금 선물을 매도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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