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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앵커부부, 생방송서 외도 폭로

최종수정 2007.12.31 02:20 기사입력 2007.12.3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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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앵커우먼이 생방송에서 역시 앵커인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베이징TV의 앵커우먼인 후쯔웨이는 28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CCTV에서 남편이 진행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뛰어들어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그녀의 남편은 CCTV 스포츠 담당 앵커이자 체육부 차장인 장빈으로 이날 장빈 앵커는 채널 5번인 '체육채널'을 내년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올림픽채널'로 이름을 바꾼다는 것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장빈 앵커가 탁구선수를 무대 위로 소개하려는 순간 갑자기 무대 위로 뛰어올라 온 후쯔웨이는 남편의 마이크를 빼앗아 "1분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올림픽채널에 특별한 오늘은 나에게도 특별한 날이다. 2시간 전 장빈 앵커가 나 외에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CCTV 간부와 스텝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흥분한 후쯔웨이를 끌어내렸고 장빈 앵커는 부인이 무대에서 끌려나간 뒤 "미안하다"고 공개 사과를 한 후 계속 생방송을 진행했다.

장빈 앵커는 중국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이 문제는 집안문제"라며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파문이 커지자 다음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쯔웨이 앵커는 유부남이던 장빈 앵커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본처와 이혼시킨 뒤 재혼했다.

중국 포털들은 장빈과 외도를 했다는 여성은 지방 방송에서 일하다 최근 CCTV로 자리를 옮긴 축구 담당 여기자라고 소개하고 그녀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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