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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日총리, 방중 마치고 귀국

최종수정 2007.12.30 15:39 기사입력 2007.12.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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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30일 중국 산둥성 취푸시에 위치한 공자의 고향과 묘역 방문을 마지막으로 3박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산둥성 성도인 지난을 통해 일본 귀국길에 올랐다.

후쿠다 총리는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되돌아보면 이번 방중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며 "나는 양국이 협력하면 개별적인 힘보다 훨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카바 미쓰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일본측은 이번 일중 총리회담에 아주 만족하며 성과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일 양국 총리들은 지난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된 총리회담에서 동중국해 천연가스 공동개발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별다른 합의나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

후쿠다 총리는 중국 지도부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개선해 나가고 내년 4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에 합의한 것이 이번 방중 성과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후쿠다 총리는 지난 28일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과 베이징대학 강연을 통해 "일본은 과거 역사에 대해 진실로 반성한다"며 "일본은 평화발전의 길을 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일관계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재임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매년 참배하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하면서 양국의 냉각 관계는 마침내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으며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4월 깨진 얼음을 녹이기 위해 일본을 답방했다.

따라서 후쿠다 총리의 이번 방중은 얼음이 녹은 다음 봄을 맞기 위한 '봄맞이 나들이'로 불렸으며 양국관계의 새로운 밀월관계 돌입을 예고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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