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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타구단 반대하면 현대 인수 중단”

최종수정 2007.12.30 14:41 기사입력 2007.12.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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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인수를 통해 서울을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KT(대표 남중수)가 타 구단이 반대하면 창단을 중단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KT는 30일 “KBO와의 창단관련 협상은 다른 7개 구단 전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연고 구단인 LG와 두산이 ‘절차를 무시한KBO의 신생 구단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다른 구단의 반발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KT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

KT는 프로야구 리그의 파행적 운영을 막는 한편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타 구단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로야구단을 운영해 오던 기존 구단들이 자신의 이익 추구에만 매달려 후발구단이 창단을 할 수 없는 장벽을 내세움으로써 결과적으로 프로야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관행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지난 27일 KT가 현대를 인수한 뒤 재창단하는 조건으로 가입비 60억원을 내고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단 창단을 발표한 바 있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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