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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키워드는 '일'과 '섬김'?

최종수정 2007.12.30 16:16 기사입력 2007.12.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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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핵심관계자들의 좌우명에는 유독 '섬김'과 '일'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다.

30일 브리핑에서 이동관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가진 첫날 워크숍에서 인수위 관계자들은 각자 좌우명과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공일 국가경쟁력특위 위원장은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인수위 활동에 임하겠다"며 '진인사대천명'이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소개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 홍문표 의원은 "두달 동안 충남 홍성에서 다닐 수 없어 하숙집을 찾을 예정"이라며, "15대 선조때부터 내려온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게 좌우명"이라고 밝혔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김대식 동서대 교수. 김 교수는 "지난 30년간 4시간 이상 자거나 낮잠을 자본적이 없다"며 "일하고 싶은데 왜 아침이 빨리 안오나 하고 매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연탄방 시절을 소개해 대표적인 '워커홀릭'임을 자처했다.

윤진식 투자유치 TF팀장도 "맡겨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게 좌우명"이라며 일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장석효 한반도 대운하 TF팀장은 "유람선을 타고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게 꿈"이라며 새정부 임기 내에 반드시 대운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섬김'이 좌우명이라고 소개한 위원들도 많았다.

이상목 국민선거정책제안센터장은 "섬기는 리더십이 좌우명"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내 좌우명을) 먼저 써서 조금 썰렁하지만 계속 쓰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 대변인은 "유독 '섬기는 리더십'을 좌우명으로 삼는 인사가 많았다"며 "새정부는 '섬기는 정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설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형오 부위원장은 "내가 여성을 모시는 팔자"라며 "안에서는 부인과 딸 둘을 모시고, 밖으로는 박근혜,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과 일하다가 이번에는 이경숙 위원장과 함께 일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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