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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농가인구 10명중 6명 60대 이상

최종수정 2007.12.30 11:06 기사입력 2007.12.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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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전입없으면 농촌사회 해체도...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20년께 농가인구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없다면 농업 중심의 농촌사회가 해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통계협회는 통계청의 연구용역을 받아 작성한 '2005년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분석'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농림어업총조사 및 전국 장래인구 추계 결과를 토대로 2020년까지 전국 농가인구를 연령별로 추정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가인구는 2005년 현재 343만3753명에서 2010년 296만825명, 2015년 260만2257명에 이어 2020년에는 234만2267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국인구에서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7.1%에서 2010년 6.1%, 2015년 5.3%, 2020년 4.7%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됐다.

농가인구는 1980년에만 해도 전체인구의 29.8%를 차지했으나 1990년 15.1%, 1995년 10.6%, 2000년에는 8.5%로 비중이 감소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는 농가인구의 규모를 축소시킬 뿐 아니라 연령별 인구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과 2020년 농가인구를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2005년 전체의 9.1%를 차지했던 10대는 2020년 2.8%로 줄어들고, 20대(8.5%→4.2%), 30대(7.2%→2.7%), 40대(13.1%→6.2%)도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는 2005년 17.5%에서 2020년 19.9%로, 60대는 22.1%에서 35.9%로, 70대는 13.6%에서 19.7%로 각각 증가하고, 80대 이상도 3.6%에서 7.2%로 두 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2005년에는 농가인구 중 39.3%가 60대 이상 인구였지만 그 비율이 2020년에는 63%에 달해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15세 미만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령화지수는 2005년 296.7로 노년인구가 유소년인구의 약 3배였지만 2020년에는 1816.1로 급증, 18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5∼64세 연령층이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인노년부양비도 같은 기간 47.6에서 84.7로 두 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연령별 인구를 피라미드로 그려보면 2005년까지만 해도 농가인구에서젊은 연령층이 일정 비중을 차지하지만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2020년에는 인구피라미드가 60세 이상 노인만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없으면 농가의 다음 세대가 사라져 농업 중심의 농촌사회도 해체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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