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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시행

최종수정 2007.12.29 22:21 기사입력 2007.12.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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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주권 반환 20주년이 되는 오는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선출하게 됐다.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31차 회의는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2017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통과시키고 29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4대 행정장관을 뽑은 오는 2012년에 홍콩 행정장관과 입법의원 선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5대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2017년부터 직선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또한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이후 입법의원 전원을 직선제로 선출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12월 후임 행정장관과 입법의원 선출 방법을 2012년 개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홍콩 민주파 세력과 시민의 절반 정도는 직선제를 다음 행정장관을 선출하게 되는 2012년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칭시 당서기로 자리를 옮긴 보시라이 상무부장의 후임으로 천더밍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을 임명하는 안도 가결됐다.

또한 개인소득세 공제기준을 현행 1600위안에서 2000위안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인소득세법 수정안도 통과됐다. 

이는 최근 물가 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3월1일부터 전체 근로자의 70%가 개인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노동쟁의중재법, 마약금지법, 도로교통안전법 수정안 등이 통과됐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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