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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사망원인 둘러싸고 논란

최종수정 2007.12.29 11:22 기사입력 2007.12.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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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각)  피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라크 내무부는 28일 부토 전총리의 사망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하고 폭발 뒤 부토 전 총리가 타고 있던 방탄차가 크게 흔들리면서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고 밝혔다. 자살폭탄이나 테러범이 쏜 총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날 파키스탄 내무부 대변인도 "시시 검사 결과 총탄에 의한 상흔이 없었으며 폭탄이 터지면서 날아온 파편에 우측 두개골을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토 전 총리 진영은 정부 발표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파르자나 라자 파키스탄인민당(PPP) 지도자는 "정부 발표는 거짓말"이라며 "공개된 화면에서 한 남성이 부토의 머리를 향해 권총을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부토가 목과 가슴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라왈핀디병원의 무싸디크 칸 박사는 "부토의 머리에 물체가 부딪힌 큰 상처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CNN은 "부토가 숨진 뒤 36시간이 동안 사망원인이 세차례나 바뀌었다"면서 사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토의 남편 조차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부토의 장례식 이전에 실시된 부검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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