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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관합동 투자펀드, 걸프산유국 노린다

최종수정 2007.12.30 11:34 기사입력 2007.12.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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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130만 달러 규모로 출범...GCC 에너지산업에 투자
'에너지 자원 확보'와 '비즈니스 기회 활용' 의도

대만이 민관 합동으로 투자펀드를 조성해 걸프산유국의 에너지산업에 투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미래의 에너지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경제붐을 일으키고 있는 걸프산유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자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신문 에미레이츠비즈니스는 대만 정부와 재계가 합동으로 해외투자용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 펀드는 우선적으로 사우디 UAE 카타르 등 걸프산유국의 에너지산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흐시에 파다(Hsieh Fadah) 대만 경제부 차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중동에서 엄청난 사업기회를 보아왔다"면서 "우리는 걸프지역 6개 산유국(GCC)의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6조 60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흐시에 부장관은 "이러한 방식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은 인도의 투자기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이 펀드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만 경제일간지 이코노믹데일리는 일단 다음달 20억 대만 달러(약 6130만 달러) 규모로 설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흐시에 부장관은 "국가개발펀드(National Development Fund)가 총 투자자금의 40%를 맡고 나머지 60%는 민간부문이 출자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이번 펀드는 기본 인프라와 석유화학 분야의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펀드조성은 대만 국가개발펀드가 책임지고, 조성 후에는 경제기획개발위원회가 운영과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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