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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

최종수정 2007.12.31 08:52 기사입력 2007.12.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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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다음해에 대한 전망일 것이다. 비즈니스위크의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을 맡고 있는 로날드 그로버도 그 대열에 동참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풍문들 가운데 '2008년 절대 일어나지 일들'을 간추렸다.

그로버는 가장 먼저 한창 진행 중인 할리우드 작가 조합 파업 사태에서 작가들이 이기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인이 글쟁이인만큼 작가 조합을 지지하지만 8주째 계속된 파업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9년까지 방영하고도 남을 양의 영화를 쌓아두고 있는 방송사들은 재방송을 통해 오히려 돈을 아끼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작가들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면 결국 남는 건 '부스러기'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드림웍스와 파라마운트의 결별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중 하나다. 지난 2005년 파라마운트의 모기업인 바이아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를 인수했다. 하지만 스필버그와 파라마운트사와의 관계가 삐그덕거리면서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게 된 것이다. 

그로버는 그러나 드림웍스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게펜의 동상이몽으로 스필버그의 꿈이 날아가버릴 듯하다고 전했다. 게펜이 최근 바이아콤의 숨너 레드스톤 회장을 드림웍스의 지분 추가 매입 협상 테이블에 다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그로버는 이어 아이팟(기기)과 아이튠(서비스)을 연결해 음악계에 혁신을 불러온 애플이 TV보는 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플이 인터넷에서 TV로 바로 영화를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TV 부문을 키울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요 스튜디오 가운데 디즈니사(社)만 영화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하다.

인터넷 검색업체의 거물 구글이 영화 스튜디오 MGM, 혹은 다른 영화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지만 이 역시도 올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중 하나에 속했다. 구글은 올해 주가가 주당 700달러를 돌파했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는데다 원하는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데 굳이 영화사를 인수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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