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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힐러리 대 줄리아니

최종수정 2007.12.31 14:30 기사입력 2007.12.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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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의 지지율 1위 힐러리 vs. 줄리아니

힐러리 클린턴(60)이 민주당 후보군들 가운데 부동의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993년~2001년간 퍼스트 레이디를 지낸 클린턴은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후광과 엄청난 자금력, 우수한 선거 전략가 확보 등에 힘입어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힐러리의 최대 적(敵)은 힐러리'라는 말처럼 높은 지지율만큼이나 그녀를 강하게 거부하는 층도 두터운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클린턴은 최우선과제로 의료보장제도 개선과 이라크전 종전, 중산층 강화를 꼽았다.

공화당에서는 뉴욕시 107대 시장을 지낸 루돌프 줄리아니(63)가 가장 우세하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침례교 목사 출신이나 전 아칸소 주지사였던 마이크 허커비의 추격으로 철옹성 같은 지지율이 위협받고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뉴욕시의 범죄율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춘 그는 재임당시 최고의 시장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줄리아니는 대통령이 된다면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 이민을 막고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낭비되는 예산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 떠오르는 샛별 오바마 vs. 허커비

배럭 오바마(46)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며 클린턴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유명인사들이 그를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클린턴이 여성 유권자들에게 부드러운 면으로 어필하는 반면 오바마는 패기 넘치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바마는 이라크전 종식과 21세기에 맞는 교육제도 개혁과 함께 미국을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이민 개혁과 경제 발전을 바탕으로 빈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이크 허커비(52) 전 아칸소 주지사는 침례교 목사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이용해 기독교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았다. 그는 한 달 만에 여론조사 5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경선 분위기를 뒤집었다. 허커비는 TV 광고에서도 "내 믿음이 나를 정의한다"고 말하는 등 깊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공화당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허커비는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면 테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국경 보안을 철저히 할 것이며 에너지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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