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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첫 여성 인수위원장 이경숙

최종수정 2007.12.25 18:38 기사입력 2007.12.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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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전형적인 'CEO형 총장'으로 불리운다. 

이 위원장은 사립대 직선제 총장을 14년간 4번 연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1994년 취임 당시 '제2의 창학'을 선언하며 학교발전기금 1000억원 모금을 공약했고, 개교 100주년인 지난해 이를 달성했다. 

그의 재임기간 학교 캠퍼스가 세 배로 넓어졌고 21개의 건물이 지어져 '토목건축 총장' 'CEO 총장'이라고 불렸고, 해마다 모금행사와 교내축제 등에서 직접 테크노 댄스와 탭댄스를 선보여 '춤추는 총장님'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위원장은 1961년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수석입학했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1976년 모교 교수가 돼 31년을 숙대에서 보냈다. 

국제정치학자로 동북아 비교정치를 연구했고, 북한정치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자와는 이 당선자가 다니는 서울 소망교회 권사라는 인연도 있다. 

이 당선자가 이 위원장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 것은 한나라당 경선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측근들은 "경선 후보 자문단과 지지교수들을 확보할 때부터 이 총장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뒤 선대위원장을 고를 때도 이 당선자는 이 위원장에 대해 삼고초려 수준으로 접촉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임기가 내년 8월까지 총장 임기가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며 고사했다.
 
이 위원장은 또 방송위원회 위원,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외교통일부 자문위원, 국회제도개선위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 등 학교 담장을 넘어 다양한 사회경력을 쌓아온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1980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신군부의 통치권 확립을 위해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입법의원 출신이고 이후 81년 제11대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지냈다는 점은 군부독재의 정통성을 부여하는데 협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론 당선자 측근들 중에서도 이 총장이 80년대 신군부 시절 입법의원을 지낸 것을 문제 삼아 강하게 반대한 이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24일 오후에 2시간 동안 이 당선자와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첫 인사인데 논란이 생기면 안 된다"며"가능하면 책잡히지 않을 사람을 골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그게 무슨 흠이 되느냐. 이후 네 차례나 총장을 지내지 않았느냐"며 거꾸로 설득했다고 한다. 

이 당선자의 국정운영 방향인 'CEO(최고경영자)형 대통령', '실용정부'의 구상을 잘 구현할 적임자인데다 교육계, 여성계 인사로서 업무능력과 개혁성, 참신성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43년 서울 출생 ▲경기여고 ▲숙대 정외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박사 ▲숙대 교수 ▲숙대 정법대학장 ▲숙대 기획처장 ▲숙대 총장(현) ▲유네스코 석좌교수(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현)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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