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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만점 예금·대출 '펀드 열풍'도 넘었다

최종수정 2007.12.25 11:46 기사입력 2007.12.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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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도 거센 '펀드 열풍'으로 자금 유출에 시달린 시중은행들이 2007년 한해 동안 고객과 상품을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펀드 판매를 강화하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면서도 전통적인 은행 대표상품인 예금과 적금, 대출에서도 차별화로 승부를 걸었던 셈이다.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주택담보 대출상품도 부동산 침체기를 넘기는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KB국민은행의 최고 히트상품은 '와인(WINE)정기예금'. 지난 7월2일 출시된 지 반년 여 만인 12월20일 기준 판매 실적이 13만3402계좌에 3조3861억원에 달한다. 이 상품의 인기 비결은 노후를 준비하는 중ㆍ장년층 고객의 주요 관심사가 재테크와 건강이라는 점에 착안, 공감 마케팅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WINE'이라는 이름은 45~64세를 뜻하는 'Well Integrated New Elder' 세대에서 빌려왔다.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니어 마케팅이 부각되지 않던 금융권에서 사회적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켜 자연스럽게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시너지 영업을 강화, 예금과 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성 만을 위한 '홈앤스위트(Home'n Sweet)예금ㆍ신용카드'가 주인공. 신한카드와 연계된 이 상품은 인테리어와 가사,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각종 금융서비스와 제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상품이다. 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유명 식음료ㆍ인테리어가구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고객의 관심을 끌어 지난 5월14일 출시 이후 12월20일 기준 19만8643계좌, 1602억원의 총수신을 기록 중이다.

우리은행은 상품이름, 가입기간, 가입금액 등을 모두 자유롭게 스타일대로 정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My Style)자유적금'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4월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상품은 12월21일 기준 7만6949계좌에 1352억원의 실적을 기록중이다. 고객이 직접 상품의 이름을 정하고 회전주기, 약정기간, 납입금액, 납입주기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대출상품인 하나은행의 '보금자리론'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신규시점 금리보다 상승하지 않고 시장금리 하락시는 이자율이 떨어지는 특징을 강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올해 CD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대출금리에 상한선을 둬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가 오르지 않고 하락기에는 같이 떨어지도록 해 고정금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동금리의 장점만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월24일 기준 금리는 7.18~7.98%.

은행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해외 주식형펀드 등으로 자금이 밀려들며 은행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은행들이 각각 특색 있는 예ㆍ적금, 대출상품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여전히 금융 대표주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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