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일본銀 총재 후임, 재계냐 학계냐 공석이냐

최종수정 2007.12.25 12:14 기사입력 2007.12.25 12:12

댓글쓰기

내년 3월 1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후임 관련 설문조사에서 무토 도시로 BOJ 부총재를 유력 인사로 꼽는 한편 공석이 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각) 금융계 전문가 15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BOJ 총재 후보에 대한 설문 결과 무토 도시로 부총재가 가장 유력하다는 안을 비롯해 세 가지 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첫 번째안은 내부 인사인 무토 도시로 부총재가 BOJ 총재 후보로 유력하다는 응답이 15명 중 13명이 응답해 가장 많았다.

하지만 BOJ 총재 인사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대하면 임명할 수가 없다. BOJ 출신 인사나 과거 재무부장관을 지낸 인사 등 낙하산 인사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이 참의원에서 제1 야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토 부총재가 BOJ 총재에 오르는데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토 부총재는 "나는 4년반동안 중앙은행맨으로 지내왔다. 관료를 지낸 점을 금융 정책의 판단 기준으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단지 주어진 역할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전력투구한다는 자세로 쭉 임해 왔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SMBC의 이와시타 마리 이코노미스트는 무토 부총재가 총재로 승격하면 "후쿠이 노선을 계승해 금리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안은 재계 인사 가운데 재무부 장관을 지낸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와타나베 히로시 국제금융정보센터고문, 학계 후보 가운데서는 경제재정자문회의의 민간의원인 이토 다카토시 도쿄대학 교수와 같은 대학의 이토 모토시게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로다 총재와 와타나베 고문 두 사람은 현재 무토 부총재의 강력한 라이벌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구로다 총재는 2005년 2월 ADB 총재로 취임해 아직 2년의 임기가 남아 있다. ADB는 일본인이 총재 자리를 얻기도 어려운 국제기관인 만큼 임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 다른 나라에 그 자리를 뺏길 우려도 있다. 와타나베 고문은 지난 7월까지 현역이었던 만큼 낙하산 인사라는 인상이 강해 민주당의 반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안은 공석이나 후쿠이 총재가 단기 연임해야 한다는 안이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상 자위대의 인도양에서의 급유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신테러특별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하게 대치하고 있다. 국회 분규나 해산, 총선 시기에 따라서는 3월 20일 신총재 취임 시에 총재석이 공석이 될 가능성도 의외로 현실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만일 BOJ 총재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일본은행법22조5항에는 "총재 및 부총재가 결원일 때는 이사가 총재의 직무를 실시한다"고 돼 있다. 이사가 총재를 대신해 정책위원으로서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호선으로 의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후쿠이 총재가 퇴임하면 후에 이사로 취임해 공석이 된 총재의 직무를 대행해 정책위원으로써 위원들의 호선으로 다시 의장이 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미즈호증권의 이즈카 나오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총재 인사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앙은행 총재를 결정할 수 없다는 개발도상국 수준의 국가가 되지 않기만을 빌 뿐"이라고 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오프라인 사주를 온라인으로!

  • 나의전성기는 언제? 사주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 이 사람과 어때요? 연인, 친구, 상사와 궁합보기
  • 대운을 내것으로! 좋은 번호가 좋은 기운을 가져옵니다.

※아시아경제 사주 · 운세 서비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