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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수상하다’

최종수정 2007.12.25 10:50 기사입력 2007.1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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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대폭 확대 '日 기업 M&A 가능성 제기'
네이버재팬, NHST 'M&A 위한 탐색조'?
 

 
내년 초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NHN(대표 최휘영)이 잇따른 자회사 설립에 이어 유동자산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알파 버전 수준의 일본 검색 엔진을 테스트 중인 NHN은 최근 한 달새 네이버재팬과‘NHST(Next Human Search Technology Corporation)’등 자회사를 두 개나 설립했다.
 
지난 11월30일 일본 동경에 설립한 네이버재팬은 검색 서비스 운영 및 콘텐츠 개발, 시장조사, 영업전략 수립 등 검색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중국 다롄에 설립한 NHST는 일본 검색사업 준비 지원을 위한 검색 DB(데이터베이스) 분석 등 데이터마이닝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NHN이 상당한 수준의 유동자산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N은 지난 2005년 2335억6500만원이던 유동자산을 2006년 2876억4000만원으로 540억원 정도 늘린 데 이어 2007년 3분기(9월30일)에는 약 820억원이 증가한 3697억6600만원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한 NHN은 현재 우리은행과 한도 900억원, 신한은행과 한도 350억원, 국민은행과 한도 350억원의 대출약정을 체결 중에 있다.
 
이처럼 유동자산을 대폭 확대해가는 NHN의 최근 행보를 놓고 업계는 두 가지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NHN이 일본 검색 시장을 위해 작은 금액이지만 1억엔씩을 들여 일본과 중국에 각각 자회사를 설립한 것처럼 일본 진출을 앞두고 신규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NHN이 일본 진출 초기에는 신규투자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일본과 중국의 자회사들은 일종의 '탐색조'로 활용되고, 이들을 통해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을 위한 M&A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인터넷 업계 화두는 M&A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같은 NHN의 행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관측은 올해 고속 성장을 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한 NHN이 내년 사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시장 상황이 좋을 때 미리 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NHN은 손해배상 청구 등과 관련해 10여건(소송가액 20억3500만원)의 소송에 피소돼 있다. 포털에 대한 법적 제재가 전무한 상황에서 NHN이 해당소송에서 패할 경우 줄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계약 및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결과가 내년께 발표될 예정이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NHN 관계자는 "현재 시가총액이 10조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 경영이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하지만 신규투자나 M&A 계획도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며 시중의 관측을 부인했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NHN이 사업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IPTV 업체 인수는 사실상 어렵고 현재로서는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하는 M&A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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