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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풍작에도 식료품 가격 상승하는 이유는?

최종수정 2007.12.25 09:45 기사입력 2007.12.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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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료품 가격이 많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올해 곡류ㆍ두류ㆍ구근류 등 중국의 식량 생산량이 6억t을 웃돌았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식량 생산량이 1985년 이래 처음으로 4년 연속 증가했으나 돼지고기ㆍ식용유 등 식료품 가격은 되레 급등했다는 점이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상승했다. 식료품 가격만 17.6% 올라 상승 요인의 87.7%나 차지했다. 11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올랐다.

그렇다면 계속되는 풍작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 농업부의 쑨쩡차이 부장은 전국농업작업회의에서 식료품 가격 급등과 관련해 원인을 짚어냈다. 쑨 부장이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급속한 소비 증가다.

중국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9059만명 늘었다. 반면 1인당 소비 식량은 1996년 412kg에서 지난해 378kg으로 떨어졌다. 경제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도농 간 수입도 급증했다. 그 결과 소비구조의 다양화로 육류ㆍ식용유ㆍ청과류 소비가 늘었다.

쑨 부장은 둘째 원인으로 국제시장의 영향을 들었다.

2년 전 자연재해로 몇몇 주요 농산물 수출국의 소출이 줄었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식량 재고량은 소비량 대비 19.1%로 떨어졌다. 3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유가 급등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올해 옥수수로 바이오연료인 에탄올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에탄올 생산에 들어가는 옥수수는 전체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쑨 부장이 그 다음으로 꼽은 원인은 중유ㆍ화학비료ㆍ농약 구입 등 영농에 필요한 자금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생산 원가가 오른 판에 가축 전염병까지 발생해 살처분된 종돈이 늘었다.

중국의 식료품 가격 상승은 많은 요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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