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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선, 18년 철권통치 現대통령 압승

최종수정 2008.01.14 03:12 기사입력 2007.12.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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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기관 7년 더 늘려

지난 1989년부터 18년째 우즈베키스탄을 철권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실시된 대선에서도 예상대로 압승을 거둬 임기를 7년 더 연장하게 됐다.

AFP 통신 등은 우즈벡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전체 유권자의 90.6%가 참여한 이번 대선에서 집권 자유민주당의 카리모프 후보가 88.1%를 득표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선 95.9%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91.9%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번 선거를 카리모프 대통령의 절대 권력을 승인하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고 있다. 야당 지도자들은 국외추방되거나 수감된 가운데 카리모프 대통령과 함께 대선에 출마한 후보 3명은 유세 기간동안 한결같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은 다른 3명의 후보들이 카리모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국제적 민주선거 기준에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구소련 연방국이던 지난 1989년 공산당 서기장으로 취임해 권력을 잡았고 1991년 우즈베키스탄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대통령에 취임했다. 2005년 5월 동부도시 안디잔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진압' 한 후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통제권을 더욱 강화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대인 2650만 인구의 우즈베키스탄은 가스와 원유의 매장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세계 10위의 금 생산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련에서 독립한 후 경제를 개방하지 않은 우즈벡은, 소련 독립 이후 문호를 개방한 인접국 카자흐스탄에 비해 경제가 크게 낙후된 상태다. 이 때문에 우즈벡 전체 인구 2천700만여명 중 3분의 1 가량이 '빈곤선' 아래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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