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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냉동케익' 상온서 팔다 뒤늦게 회수

최종수정 2007.12.24 21:36 기사입력 2007.12.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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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보관 해야 할 케이크를 상온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난 제빵업체 파리바게뜨가 24일 잘못 보관했던 케이크 3만 여개를 모두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케이크 100만 여개를 생산해 반냉동 상태로 전국 7개 물류센터를 거쳐 일선 점포로 보냈다.

그러나 인천 동구 만석동 만석부두에 있는 물류센터에는 갑자기 늘어난 물량 때문에 냉동창고가 부족하자 야외에 창고를 빌려 21∼22일 이틀 동안 케이크 3만여 개의 분류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보관 해야 할 케이크가 상온에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가량 노출됐다.

이 가운데 케이크 만 개는 출하되지 않았지만 2만여 개는 이미 인천 서구 지역 점포로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빵업체는 성탄절 대목을 2∼3개월 앞두고 케이크를 생산해 냉동보관하다 점포에서 해동시켜 완제품화한 뒤 상온 또는 냉장보관하다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측은 "인천 이외 다른 물류센터에서는 규정대로 보관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인 데다 유통기한은 해동된 뒤부터 5일이 돼 위해요소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실수를 인정한다. 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전량 회수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거나 배탈을 호소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식약청은 "식품위생법상 보존.보관기준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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