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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대가 금품챙긴 태권도協 간부 기소

최종수정 2007.12.24 17:39 기사입력 2007.1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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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오광수 부장검사)는 24일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하려던 태권도 선수의 학부모에게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대한태권도협회 간부 송모씨(51)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의 심판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4∼5월 고교 3학년 태권도 선수의 학부모 H씨에게 "입상하도록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1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송씨는 학부모 H씨에게 입상대가로 금메달은 2천만원∼2천500만원, 은메달은 1천만원∼1천500만원, 동메달은 5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송씨에게 금품을 건넨 H씨의 아들은 같은해 7월 강원도에서 열린 대통령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편파판정 시비를 불러와 적지 않은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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