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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올해의 인물-트리셰 ECB 총재

최종수정 2007.12.25 13:19 기사입력 2007.12.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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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가 영웅을 만든다. 그리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최근의 난세는 장 클로드 트리셰라는 인물을 배출했다. 현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맡고 있는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영란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신용경색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65세가 된 은발의 클로드 총재는 무뚝뚝해보이는 생김새와는 다르게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때로 뜻한 바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행동파이기도 하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올리비에 가르니에 고문도 "트리셰 총리는 큰 아이디어와 전략, 협상을 좋아하고 교과서에 얽매여있기보다는 직접 전략을 짜서 덤비는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그 나름의 원칙 역시 민첩하게 행동하기, 절대 혼자 일하지 않기, 국제적인 네트워크 관리하기로 행동파적인 기질을 잘 드러내준다.

프랑스 리옹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 교수였던 아버지와 조부 슬하에서 자란 그는 대학에서 처음에 광산 엔지니어 교육을 받았다. 그 후 국립행정학교(ENA) 경제학과에 입학해 엘리트 코스를 밟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 16년만에 재무부에 입성하게 된다.

그가 ECB 총재 자리에 앉은 건 2003년 11월이다. 당시 그는 외교술이 뛰어나고 금융시장과 소통을 잘하며 프랑스 우월주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그는 과학과 예술, 시에 대한 열정 또한 대단하다. 그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프랑스 로맨티시즘의 창시자인 샤토브리앙을 논하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충분히 지적이다.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의 편집장도 그를 두고 '프랑스에서 가장 교양있는 공무원'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타고났으며 스스로도 그런 상황을 즐기는 트리셰 총재. 주요 중앙은행과 손잡은 그가 의미있는 결과물을 이끌어내 전세계 신용경색 위기를 완화해 올해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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