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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자 "공천 얘기 할때 아니다"

최종수정 2007.12.24 15:42 기사입력 2007.1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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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오후 당선자 관저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신문 보니까 우리가 공천 문제 때문에 뭐 어떻다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우리 당이 그런 것 갖고 할 때가 아니다. 인수위도 준비해야 하고 그런 이야기 나오면 국민이 실망한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여론조사가 높게 나왔다.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은데 거기에 맞추자면 머리도 쓰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표 역시 "당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해 가야 한다. 내부 일로 시끄러운 면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 당선자가  27, 28일경 처리 예정인 새해 예산안과 관련, "우리가 내년도 예산에 공약과 관련된 예산도 좀 반영돼야 하지 않냐"고 묻자 강 대표는 "현 정부가 너무 많이 잡아 놓았다. 너무 많이 바꾸려면 안된다.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당선자는 이어 "한나라당이 이번에 차떼기당 (이미지) 완전히 날아갔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돈 안 쓰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번에 한나라당 선거 경선도 그렇고 본선도 그렇고 역사가 바뀐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표 역시 "돈 안 쓰니까 표가 더 나오더라"며"후보가 기본적으로 수도권에서 강하니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과거처럼 영남이나 호남에서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강하고 경제 살리기를 너무 원하니까"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가 당선 후 강 대표와 공식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방안을 포함한 국정의 원활한 인수인계, 12월 임시국회 마무리, 당정청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 임태희, 주호영 의원, 박형준·나경원 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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