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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수능물리Ⅱ 문제 잇따라 이의 제기

최종수정 2007.12.24 15:12 기사입력 2007.12.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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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학능력시험 물리Ⅱ 11번 문제에 대해 잇따라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KoSSS. 회장 김채옥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24일 지금이라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잘못을 진정하고 물리Ⅱ 11번 문항의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학회 회장인 김채옥 교수는 "엄연히 존재하는 학문적 진실을 평가원측은 근거 없는 이유를 들어 부정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은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원자 분자 이상기체는 고교교육과정에서 벗어난다'는 교육과정평가원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교과서가 다원자 분자 이상기체를 다루고 있어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의 물리과 서진석 강사도 "올해 수능 물리2에서 11번문제는 단원자 분자라는 말이 생략된 만큼 교육부는 문제를 엉성하게 만든점을 시인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정답을 시정하고 2번과 4번보기를 모두 정답이라고 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서 강사는 "수능 문제는 현 수험생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것은 분명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이번 사태는 한 문제 가지고 동일 과목에서 등급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수능 등급제의 취약점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며 "과거에 점수제에선 학과가 바뀔 수 있었지만 이번 등급제에선 학교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수험생들이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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