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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FX] 엔캐리 ↑ 엔화 6주래 최저 수준 .. 달러/엔 114.04엔

최종수정 2007.12.24 14:30 기사입력 2007.1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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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이 형성된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6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14시 2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1엔 상승한 114.04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는 장중한때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인 114.21엔까지 떨어졌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164.19까지 하락하며 열흘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 역시 전장대비 0.02엔 상승한 164.01엔을 기록 중이다. 

◆ 엔캐리트레이드 활성화로 엔 약세 =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 증시가 급상승한 가운데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면서 엔화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일본의 현재 기준금리는 0.5%로 미국의 4.25%, 유럽의 4%보다 낮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의 기준금리는  각각 6.75%와 8.25%로  엔화는 엔캐리트레이드의 주요 타깃 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특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엔화는 올해 주요통화에 대해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 앤 뉴질랜드 뱅킹의 토니 모리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이번주 안에 엔화가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15엔과 164.6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본경제가 둔화됐다는  부정적인 전망에 따라 엔화는 내년에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미국 경기지표 호조 =  미국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이 경제 침체보다 둔화 양상을 보이며 보다 완만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주 발표될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판매 결과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7일 발표할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는 신용시장 위기와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로  유로화에 대해 올해만 8% 하락하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사상 최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FRB가 내년 1월  기준 금리를 4%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80% 반영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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