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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 타고 경기북부가 뜬다

최종수정 2007.12.24 11:04 기사입력 2007.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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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착공 17년만에 완전개통됨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미개통 구간인 송추IC~의정부IC 구간(7.5㎞)이 완전히 뚫리면서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경기 북부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교통난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외곽순환도로 완전개통으로 상당부분 개선됐고,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등이 가시화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이 신투자처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 남부구간은 경부ㆍ중부ㆍ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직접 연결돼 해당지역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끼쳤지만 부분 개통된 수도권 북부구간은 지금까지 전국 고속도로망과 단절돼 대표적인 수도권 교통의 사각지대로 꼽히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돼 왔다.

하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와 북부가 직접 연결돼 지역간 균형 발전과 함께 본격적인 경기 북부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최대 수혜지역은 = 서울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의정부시와 양주시다. 서울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의정부시 금오동과 가능동은 뉴타운 호재로 값이 뛰고 신곡동과 용현동, 장암동은 교통 여건 개선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광역행정타운ㆍ공원) 등 호재로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의정부 장암지구도 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의 수혜효과가 기대된다. 의정부 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까지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서울 남부지역을 오가기도 한결 더 쉬워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신도시로 불리우는 덕정ㆍ회천ㆍ옥정지구도 의정부 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진입이 30분정도 단축돼 출ㆍ퇴근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의정부시는 올해 1년 동안 아파트값 상승률이 27.53%로 경기지역 1위를 기록했다.

경원선 개통, 의정부 뉴타운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녹색도시로 변모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분양 단지 어디? = 경기북부지역의 분양 물량은 1만64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의정부와 양주지역에는 모두 4200여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건설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2781가구의 대단지아파트를 건설한다. 분양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물량이고 교통개선 호재로 눈여겨볼만한 곳이다.

뉴타운개발과 교통호재로 최대의 수혜지역인 가능동에 중소기업인 유성종합건설이 내년 상반기중으로 95가구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LIG 건영이 '리가'를 내세워 경기북부 공략에 나선다.  LIG 건영리가는 내년 하반기 양주시 삼숭동에서 10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양주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중흥건설도 내년 하반기 양주시 덕정동에서 314가구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은 양주시 덕정지구에 포함돼 있어 프리미엄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도 노려볼만 = 금광건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금광포란재'아파트 주택형79~109㎡, 총 265가구 중 146가구를 일반분양중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녹양역과 가능역 중간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도보로 10정도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과학고, 의정부고 등의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중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도종합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주상복합'아크라티움'주택형197~206㎡, 총84가구를 분양중이다. 의정부에서 유일하게 의정부시 전체와 도봉산, 수락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고읍지구에서'우미린'아파트 주택형110~113㎡, 총 513가구를 분양중이다. 중심상업지와 마주 보고 있고 조경 비율 39%와 단지 옆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변 여건이 쾌적하며, 단지 내 원어민이 상주하는 영어마을이 조성되고, 단지 바로 옆 덕현 초ㆍ중학교가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

한양건설이 경기도 양주시 고읍지구 1블록에서 주택형109~149㎡, 총598가구와 6-3블럭에서 주택형125~185㎡, 총434가구를 분양중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일부 지역은 이미 개통을 앞두고 호재가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반드시 현장에 가서 입지 및 시세를 확인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수기자 k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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