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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기업 경영전략] 현대상선

최종수정 2007.12.24 10:30 기사입력 2007.1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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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영업망 확충 내실·외형 다지기 


현대상선은 내년에 신규선박 확충 및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한 외형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충해 내실을 다지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아시아-구주'간, '아시아-미주'간, '아시아 역내' 항로 등에서 잇따라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선복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구주'간 항로의 경우 국내 선사 중에 최대인 8600TEU급 신규 컨테이너선 4척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북유럽 및 서지중해 등 신규 시장에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항로 개편과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영업조직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비컨테이너선 부문에서도 신규 선박을 확보하고 다각적인 영업라인 구축을 통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케미컬선, LPG선 등 특수선 사업 분야의 비중을 더욱 늘리고, 전담 주재원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운시황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유류비 인상 등 각종 비용이 증가와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둔 영업 전략으로 불황기에도 수익성이 보전되는 강인한 기업 체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올해보다 평균 7~10% 증가해 영업실적이 급증세를 보이고, 유조선운임지수(WS)가 급등세를 나타내 탱커 사업부문 비중이 높은 현대상선의 매출 및 이익 전망을 밝게 봤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480억원과 4487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각각 10.7%와 66.1%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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