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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전기 전 회장, 사형 집행 유예 선고

최종수정 2007.12.24 12:40 기사입력 2007.12.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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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상하이에서 내로라하는 굴뚝기업인 상하이전기 그룹의 왕청밍 전 회장이 뇌물 수수와 공금 횡령 혐의로 20일(현지시각) 사형 집행 유예 선고를 받았다고 24일 보도했다.

사형 집행 유예 선고란 앞으로 2년 동안 모범수로 복역할 경우 사형이 무기형으로 감형될 수 있음을 뜻한다.

지린성 창춘 중급 인민 법원은 왕과 다른 두 기업인이 토지 거래 과정에서 3억위안(약 4000만달러) 이상을 착복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고위 관료가 연루된 사건 재판은 다른 도시 법원이 관할한다.

이번 스캔들로 상하이시 당서기 천량위도 자리에서 축출됐다.

상하이시 연금기금에 제멋대로 손댄 천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에서 축출돼 현재 공판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기 등 중장비를 생산하는 상하이전기는 지난 10월 자사의 몇몇 임원이 당규 위반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에는 상하이전기 관계자 6명, 정부의 전 고관 6명이 연루됐다.

관영 통신들에 따르면 이번 스캔들은 주로 부동산 및 유료 도로에 투자된 연금·주택 기금의 불법 사용에서 비롯됐다.


이연호 기자 dew901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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