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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신정부 정책에 관심 지속하라

최종수정 2007.12.24 07:08 기사입력 2007.12.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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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2주 연속 하락했다.

악재로는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 지속 등이 있었고 호재로는 중국의 6번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강했던 점,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신용경색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있었다.

24일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 초반 미 증시의 휴장으로 인해 우리증시가 대외변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정부 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미국증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국내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올해에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주간이다. 따라서 이벤트성 재료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막바지 배당투자와 기관과 외국인의 수익률 관리를 위한 윈도우드레싱, 그리고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다.

11월 이후 자금흐름을 바탕으로 추정한 투신권의 매수여력은 2조 5천억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투신이 펀드에 대한 수익률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지에 따라서 연말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막바지 배당수요와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로 긍융주와 정부지분매각을 앞두고 있는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신정부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다만 이러한 연말 효과는 일시적인 흐름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사항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려기보다는 2008년을 대비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보인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대내외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기는 하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이다. 새로운 정부 출범과 정책 발표, 어닝시즌 도래 등의 모멘텀과 테마주 부각은 신년이 되어서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번 연말은 조용히 넘어가지 않겠냐는 판단이다. 최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은행주, 증권주, 보험주, 유통주, 섬유의복주 등 내수관련주와 장기소외주인 IT주, 자동차주, 통신주 등에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ㅍ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에 최근에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기업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초에 발표될 4/4분기 기업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13분기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익수정비율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실적모멘텀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주가가 1월 중순부터 발표될 4/4분기 기업실적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좀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008년 기업실적에 대한 추정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연말을 넘어 연초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체 분석대상 업종 중 2/3정도가 기업이익 모멘텀상 둔화와 침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좋은 업종이나 종목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기업이익 모멘텀이 바닥권을 통과하기 이전까지는 IT하드웨어, 에너지, 증권, 소매 등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애널리스트 = 21일(금) 국내 증시는 지난 20일(목)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장 마감 이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 많았던 윈도드레싱에 대한 효과가 여지없이 시장에 반영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번 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켜 놓았다. 거래소시장의 큰 폭 상승을 뒤로하고 코스닥시장은 하락 마감하는 대조적인 모습에서도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일부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주 초반 미국 증시의 휴장으로 인해 우리시장이 대외 변수로부터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지난 금요일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으로는 기존 주도주중 기관 선호주를 중심으로 최근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들을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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