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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V카드vs신한러브카드 누가 더 팔렸나

최종수정 2007.12.24 13:35 기사입력 2007.12.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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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기준으로 보면 신한이 앞질러, 반면 신규고객수는 우리가 훨씬 앞서

올해 카드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드를 두개 꼽는다면 단연 우리V카드와 신한러브카드다.
이들중 누가 더 소비자들에게 많이 어필했을까. 

우리V카드는 출시 7개월만에 168만좌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 히트상품으로 올라섰고 신한러브카드도 출시 2달만에 60만좌를 넘어서며 또다른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두달 기간만 놓고 비교해보면 신한러브카드가 발급좌수는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전체 발급좌수와 신규고객 기준으로 하면 우리V카드가 앞서 섣불리 승자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더구나 신한러브카드가 대대적인 광고 전략으로 고객유치에 나서는 반면 우리V카드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영업을 하면서 이룬 성과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기록은 엎치락 뒷치락= 우리V카드는 지난 5월7일 출시 이래 7개월여만에 20일 현재 168만좌 가입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우리V카드는 출시 이후 73일과 137일만에 각각 50만, 100만 고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3개월여만에 70여만좌를 달성했다.

신한 러브카드도 최근 탄력을 받으면서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두카드를 동일 기준으로 볼때는 차이가 있다.

우리V카드는 출시 두달이 지난 7월9일 43만8000좌를 기록했다. 이중 신규 고객은 25만좌.

반면 10월1일 출시한 신한러브카드는 12월18일 현재 61만8000좌를 넘었다. 이 실적만 놓고 보면 신한쪽이 앞선다.
하지만 신규회원수는 많지 않다는게 신한측 설명이다. 껍데기는 큰데 알맹이는 작다는 얘기다.

신한은 주로 기존 고객이 전환한 사례가 많고 우리측은 신규 가입이 많다는 것이 주요 차별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단순 비교로 볼 때는 신한이 높아 보이지만 카드 계좌의 경우 신규고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측은 '우리카드가 회원수가 적기 때문에 신규가입할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만 아시아 최대 수준인 신한카드의 경우 1300만명이 이미 가입돼있기 때문에 신규고객을 유치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영업전략은 정반대=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영업전략도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신한카드는 지난 10월 LG카드와 통합을 하다보니 홍보용 광고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는게 신한측의 설명이다.

신한카드보다는 LG카드가 오히려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게 가장 중요했다는 것.

실제 신한측은 월평균 총 광고비용을 40억원 쏟아붓는 등 물량공세로 신한러브카드에 대한 영업 초점을 광고에 우선 뒀다.

반면 우리카드는 광고 전략은 거의 쓰지 않았다. 주로 카드 모집인을 통한 영업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우리카드의 현재 카드영업소는 30개로 내년에는 최대 50개가 목표다.

또 카드모집인 역시 지난 10월 1500명에서 20일 현재 2693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렸으며 내년에도 모집인을 더 증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더 카드영업소와 모집인을 확대해 현재 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의 카드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따져보고 가입해라= 우리V카드는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시 3% 할인과 더불어 전국 모든 음식점ㆍ마트ㆍ병의원 등에서 월 1만원 한도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에 체크카드 기능까지 결합시켰다.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금액 이하의 사용액은 결제와 동시에 통장에서 인출되며 계좌에 잔액이 없거나 지정액 이상의 사용액은 신용카드 결제로 처리되는 서비스다.

현금이 즉시 인출되는 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0.3%의 모아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신한러브카드는 전달 카드 사용액이 150만원을 넘으면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4개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달 사용액이 30만원을 넘으면 롯데 현대 등 5대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5대 할인점에서 5% 할인을 받는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결제를 하면 ℓ당 60원 할인된다.

주요 커피전문점과 외식업체에서도 20~30% 할인된다. 영화관람시 최대 7000원 절약할 수 있다.

관계사인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계좌를 통해 카드 대금을 결제하면 일시불과 할부 이용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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