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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대운하 최대 수혜지는 충주댐 일대

최종수정 2007.12.20 16:23 기사입력 2007.12.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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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가 공약한 경부운하(한반도대운하)와 관련, 수상물류기지의 시발점이 예상되는 충북 충주댐 인근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충주댐 인근 달천강 주변의 토지가격이 30배 이상 폭등하는 등 경부운하 계획도 인근의 토지가 오름세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집하장이 예상되는 경기 여주, 경북 대구ㆍ구미ㆍ상주, 경남 밀양, 등 12곳의 화물터미널(물류집하장) 예정지의 토지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류시발점이 예상되는 달천강 주변은 이미 토지가격이 30배 이상 오르는가 하면 나왔던 매물이 쏙 들어가는 등 부동산 투기 과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 최대 공약으로 충주 조정지땜을 기점으로 북으로는 남한강, 남으로는 낙동강을 잇는 540km 대운하 계획을 발표했다.

12곳의 화물터미널(물류집하장)이 들어설 예정인 경부운하 구간은 대부분 대규모 공단과 가깝거나 농산물 생산이 많은 곳, 연계 교통수단과의 접목이 쉬운 곳, 화물을 대규모로 선적할 물류센터 부지가 확보된 곳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들은 이명박 당선자의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땅값이 치솟고 있다.

화물터미널이 예상되는 지역들의 경우 대운하 관련 토목과 건축 통신 서비스 사업으로 인해 엄청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수상물류기지의 시발점으로 예상되는 충주땜 인근 달천강 주변의 토지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1만원이었던 땅이 6만원에 거래가 되었거나 당선자가 발표되면서 15만원으로 급등 하는 등 경부운하 기대로 땅값이 치솟고 있었다.

◇충주지역 최고 30배 상승
충주지역 한 부동산업체 K모씨는 "지난 2005년 3.3㎡당 1만원도 채 안됐던 토지가 지난해 6만원에 거래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이 당선자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으로 당선을 기대해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당시 6만원에 거래됐던 이 토지가 대통령 당선 발표전 15만원까지 호가했던 것이 발표가 난 후 3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면서 "현재 매물로 나온 토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 여주,양ㆍ가평 1.5배 예상
이 같은 현상은 경기 양평,여주,가평 등 남한강 인근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여주의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남한강 주변 유원지 등지에 위치한 나루터나 나들목  중심으로 땅 값이 1.5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발 빠른 사람들은 벌써부터 토지매입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지역 토지는 위치에 따라 100~200만원선, 한반도대운하 계획이 가시화 될 경우  토지가격은 250~500만원선으로 형성될 것이 예상된다.

◇경북 상주 3배 이상 상승 기대
한반도대운하 계획 예정지로 예상되고 있는 경북 대구ㆍ구미ㆍ 상주지역은 현재 토지거래가 없는 상태다.

대구의 경우 강 주변으로 토지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지만 거래는 전혀 없고, 상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운하에 관심 있는 몇몇 사람들만이 토지가격을 묻는 수준에 있다.

상주의 한 부동산 업체 P대표는 "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임야(도남동 일대)의 경우 3.3m당 3만원대인데 운하가 확정될 경우 3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kjk001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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