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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일, 대표직 사의 표명…신당 지도부는 만류

최종수정 2007.12.20 16:00 기사입력 2007.1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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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20일 대선  패배와 관련,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시기와 방식의 부적절성을 들어 만류하고 있다고 이낙연 대변인이 전했다.

오충일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표직 사의를 표명하고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생을 시민운동에 몸담았던 오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시민운동만으로는 보수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 정치를 통해 일조(一助)하자는 충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에 합류했다"고 설명하면서 "대선이 이런 결과로 끝난 만큼 정치권 바깥에서 시민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를 밝혔다.

이에 김효석 원내대표와 정균환, 이미경, 조일현, 김상희, 양길승 최고위원 등은 "대표의 충정을 존경한다"면서도 당 체제정비와 쇄신을 이유로 사의 표명에 반대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도 오 대표의 충정은 존중하지만 사의 표명은 부적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당은 대선 이후를 중대한 비상국면으로 인식, 앞으로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통해 당 쇄신과 정비 등 대선패배 이후의 제반 문제들을 협의해나가기로 결정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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